에너지환경신문 관리자 기자 | 스위스의 금융 대기업인 크레디 스위스는 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연차 주주총회를 열었다. 크레디는 3월 미은 파탄을 계기로 한 신용 불안의 고조로 경영위기에 빠져 동업의 UBS에 의한 구제 인수에 합의했다. 액셀 레이먼 회장은 개회에 있어서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의 상실을 막을 수 없어 실망시켜 버린 것을 무서워하고 싶다"고 진사했다.
크레디는 자금의 운용에 실패한 미국 투자회사와의 거래로 2021년에 거액 손실을 계상. 실적 부진으로부터의 탈각을 향해 경영 재건을 진행해 왔다. 레이맨 씨는 "상황을 호전시키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 계획이 좌절해 버렸다. 인수인지 파탄이냐는 두 가지 선택사항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주주로부터는 크레디의 주가 급락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올랐고, “시장의 혼란이 원인이 아니라 실수의 경영 문제”라고 비판도 나왔다.